올해 비트코인이 오를까? 긍정적인 3가지 이유는!
트럼프 시대, 비트코인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한 번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양대학교 겸임 교수이자 비트코인 철학 분야의 권위자인 오태민 교수님과 함께, 향후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눠보았습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넘어설까? 기대와 현실 사이
트럼프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트코인의 급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에 시장이 크게 반응했지만, 현재는 8만 달러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 교수는 "12만 달러까지 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6~7만 달러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몰수 자산과 비트코인 매입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는 미국 정부가 압수한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보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 법무부가 아닌 재무부로 관리 주체를 전환하면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국 정부는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중국과의 전략 경쟁 구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100만 개 매입 법안, 실현 가능성은?
신시아 루미스 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100만 개 매입 법안’은 현재로서는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미국 부채 문제와 연계해 장기적 전략 자산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보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금융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 생태계의 연결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본격적으로 제도화되면,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상품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대출을 받고, 금융 생태계 안에서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흐름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 글로벌 비트코인 전쟁?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의 움직임에 반응해 전략 비축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채굴 환경이 우수하고,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몰수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향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025년 비트코인 투자 전략, 어떻게 짜야 할까?
오 교수는 "올해는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가장 복잡한 해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